7월 23일날 중등부는 충남대에서 고등부는 서울대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고등부들은 모두 서울대에서 시험을 보는데 왜 중등부는 대전에서 봅니까?
대전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올림피아드는 모두 서울대에서 아니면 각 지방에서 보는데 말입니다. 서울대가 고등부때문에 바쁘고 비좁아서 그렇다는 점에서는 저도 수긍하고 제 생각에도 다른 한 곳을 정했어야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작년에도 충남대였나요?

솔직히 다른 일을 떠나 충남대 너무 무성의하게 보였습니다.
일요일도 아니고 토요일인데 학생회관도 문이 닫혀있고 먹을 곳도 없어서
근처 음식점에서 사먹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조교들은 도시락까지 싸와서 먹더군요..
그리고 일찍온 사람들에게 앉아서 공부하고 쉴공간도 마련해주지못합니까?
도대체 1시 30에 입실이라면서 내쫓고서는 1시정도에 사람들을 다 들여보내는 것은 또 뭡니까?
거기까지 가는데도 힘든데 가서는 쉬지도 못하고 ...지역적차별입니까?

정말 누가 서울대 부속(?) (서울대출신교수님들이많다고..서울대한텐미안한일이지만)
이라고 하던데 천문학회에선 도대체 장소를 어떻게 정한것입니까?
제대로 사전조사를 하셔서 다음번에는 이런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천문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버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