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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IOAA 참가 한국대표 조호진(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쌍둥이 블랙홀 발견"
- 올림피아드
-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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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11월 12일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이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심부에서 쌍둥이 거대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쌍둥이 블랙홀은 두 은하가 충돌한 후 병합되기 직전에 두 은하 중심부에 자리잡은 블랙홀이 포착된 결과인데 은하 병합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쌍둥이 블랙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 성과는 천문학 분야의 4대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왕립천문학회지 온라인판 11월 11일자에 실렸다.
그런데 2012년 당시 물리천문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호진씨가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학부생 인턴연구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관련 분광자료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방출선에 두 개의 속도성분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쌍둥이 블랙홀의 가능성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쌍둥이 블랙홀은 서로 2600광년 떨어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종학 교수는 두 개의 쌍둥이 블랙홀 사이의 거리가 수억 년 후 수 광년으로 가까워지면서 결국 충돌을 통해 하나의 블랙홀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호진씨는 2009년 한국천문올림피아드에 참가하여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이란의 테헤란에서 열린 제3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수상했었다.
(사진 캡쳐 및 내용 출처 : SBS뉴스 다시보기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076956, 미래창조과학부 보도자료, 천문올림피아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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